'21년 방치' 무주 숙박시설 재정비

입력 2021-03-02 17:17   수정 2021-03-03 00:35

공사 중단 후 21년간 방치됐던 전북 무주 관광숙박시설이 문화공간과 고령자 복지시설(조감도)로 탈바꿈한다. 연내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.

국토교통부는 무주군 숙박시설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해 정비를 위한 설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.

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568에 있는 이 건물은 지역 내 부족한 고령자 복지 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. 대지면적 5244㎡, 연면적 4121㎡에 지하 2층~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. 커뮤니티홀과 공동작업실, 상담실, 치료실, 북카페, 놀이방 등으로 구성된다. 이를 주민 심리상담, 물리치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활력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. 위탁사업자인 LH(한국토지주택공사)가 건축주 및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과 설계를 연내 완료하고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. 이 건물 건립에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97억원이 투입된다.

장기 방치건축물 정비 6차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 건물은 21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지 흉물로 남아 있었다.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됐다.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전라북도, LH 등은 무주군 개발 여건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선도사업 계획을 수립해왔다.

최진석 기자 iskra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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